(서울=센서블뉴스) '메르스 전선'에서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가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6일 '긴급재난문자'를 전 국민의 휴대폰으로 발송해 거의 처음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자는 '메르스 예방수칙'이라는 제목으로 "1.자주 손씻기. 2.기침.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3.발열.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이라는 내용이다.
뒤늦은 문자 발송에 많은 시민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적 재난관리를 위한 재난안전 총괄기관이다. 부처의 존재 이유에 걸맞게 절체절명의 비상 시기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의 중추부처로서 원활한 국정운영을 지원하고,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업무를 협의.조정한다.
메르스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인력들에 대한 지원과 효율적인 배치,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지자체들 사이의 정보 공유와 공조체제 구성, 경찰을 포함한 공권력 동원 등에 있어서 역할을 하라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사이의 충돌사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일'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많은 국민들이 메르스 불안감에 주말 외출을 삼간 채 정부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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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국민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