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무릅쓰고 행동.실행이 중요할 때 _ ‘지혜보다 용기’ 필요할 때도
통상 생각과 판단을 먼저 하고 행동을 한다. 이래저래 상황을 잰 다음 그 생각과 판단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행동을 먼저 한 다음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일단 지르는 것이다. 사업이나 계획을 실행에 옮긴 다음 성공 방안을 검토하고 위험(리스크)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선심성 공약을 발표한다. 실제로 이행되기 어렵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내용을 '선뜻' 내놓는다. 다급한 상황에서 일단 ‘지르기’를 하는 것이다.
당선 이후에는 해당 공약을 이행할 수도 있고 이행하는 '흉내'만 낼 수도 있다. 여러 상황변화를 핑계로 대며 유야무야 하기도 한다. 후보자들의 공약이 표를 얻기 위한 사탕발림인지를 가려내는 것은 유권자의 몫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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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기는 어떤 행동을 할지 안할지 망설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과감히 행동하고 그 다음 상황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일상이나 직장생활에서는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할 때가 있다. 지혜보다는 용기가 중요할 때가 있다. 질러야 할 때 지르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일이 수포로 돌아갈 때도 있는 것이다. 백화점 등에서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보면 앞뒤 가리지 않고 사는 사람을 빗대 ‘지름신이 내렸다’고도 한다. 너무 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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