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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관계 


'전장'에서 경쟁상대 치켜세우기에 역설 담길 때도 _ '특종 후 낙종'


칭찬을 해서 상대의 환심을 사고 방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프로골프 등에서 기량이 탁월한 라이벌에 대해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입니다. 상대하기 버겁습니다. 상대하기 싫은 선수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칭찬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말일 수 있다. 상대를 공개적으로 칭찬해서 자만심을 갖게 하고 방심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치켜세우기에 담겨진 역설적 의도다.


상대와 겨루게 될 때 대좌 자체가 무한한 영광입니다라고 운을 떼기도 한다. 상대방에게 자만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상대가 스스로 뛰어나다는 착각을 하게 하고 방심을 하도록 해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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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기자들이 치열하게 취재 경쟁을 할 때 작은 특종을 한 기자가 조그만 성과에 취해 추가 취재를 하지 않다가 속보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작은 특종으로 다른 언론사에 기사의 실마리를 제공해 큰 특종을 빼앗기기도 한다.


작은 특종을 하면 꼭 큰 걸 낙종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경쟁 언론사 기자들이 이를 악물고 평소 역량의 3~4배의 노력을 기울여 취재하기 때문이다. 만회를 하는 것이다. 기업 간의 경쟁에서도 하나의 제품에서 뒤진 업체는 후속 제품이나 다른 종류의 제품을 히트시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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