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조선 중기인 1600년대 제작된 세계지도가 도난된 지 25년만에 회수됐다.
문화재청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공조해 ‘만국전도(萬國全圖, 보물 제1008호)’ 1점 등 도난문화재 123점을 회수헸다고 29일 밝혔다.
만국전도 등은 1993년 9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문화재 사범(事犯)들의 식당과 자택에 은닉‧보관돼 있다가 25년 만에 회수됐다.
만국전도는 조선 중기의 문신 여필 박정설(汝弼 朴廷薛, 1612~?)이 1661년(현종 2년)에 채색, 필사한 세계지도다.
문화재청은 또 양녕대군 친필 숭례문(崇禮門) 목판 2점도 회수했다.<사진 제공 : 문화재청>
기사 발행 : 2019-05-29 20:4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