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EMSC 홈페이지>
(서울=센서블뉴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인 9일 전격적으로 핵실험을 감행해 국제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함경북도 풍계리 인근 지역에서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의 핵실험 사실은 즉각적으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을 통해 감지됐으며, 북한당국도 TV 등 보도매체를 통해 핵실험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북한당국의 핵실험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이 나온 데 이어 곧바로 이뤄진 것이어서 주변국을 포함해 국제사회 전체를 경악케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즉각 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고, 핵실험을 규탄하는 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일정을 조정해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끝>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사진 : 구글 맵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