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튜브 NHK 화면 캡처>
일본 나가노(長野)현 온타케산(御嶽山·3천67m)이 폭발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말을 맞아 단풍관광을 나온 등산객이 많아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현장은 화산재와 열풍, 유독가스로 인해 아비규환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생존자들은 "돌비가 쏟아져 필사적으로 피신했다"고 증언했다. 산 정상 부근에서는 화산재에 파묻힌 사망자들이 잇달아 발견되고 있다. 일본 구조당국은 화산 가스 등으로 인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개 대응하기
'1분1초가 수만명 살려'_스피드가 기업․개인 생존 좌우(9월30일 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아주 빠른 행동을 지칭할 때 ‘번개같이 대응한다’고 한다. 서울의 중심가 어느 식당에서 점심시간에 가스 누출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식당은 맛집으로 소문나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불이 약간 붙은 상황에서 “불이야”라는 외마디 외침이 울려 퍼졌다. 이 소리를 듣고 같은 일행 중 한 사람은 문밖으로 신발을 갖고 대피했고, 다른 한 사람은 태연히 자리에 앉아 있었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만일 가스 폭발로 대형 화재로 이어졌으면 번개같이 움직인 사람만 생존하는 것이다.
긴급을 요할 때나 빠른 대응이 필요한 사안은 번개같이 움직여야 한다. 심장병이나 뇌출혈 환자는 병원 이송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야 목숨을 살릴 수 있다. 초를 다퉈야 할 때는 초를 다퉈야 살아남을 수 있다. 거대한 쓰나미가 닥치면 1분 1초라도 빨리 경보체계를 가동해야 수백․수천․수만 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
언론계에서도 치열한 취재경쟁 속에서 긴급 상황을 1분 1초라도 먼저 보도하는 곳이 특종을 하게 된다. 1초라도 늦게 보도하면 낙종을 하는 것이다.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언론사 취재 차량이 경쟁적으로 출동한다. 세상을 뒤흔드는 대형 사건에는 현장으로 헬기까지 띄워 취재한다. 1초의 시간이 돈이고 경쟁력인 셈이다. 스마트폰 경쟁에서도 데이터 전송 속도와 스피드가 기업의 생사를 좌우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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