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미국 국무부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26일(현지 시간)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방침에 우려를 표명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GSOMI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를 종료키로 한 데 대해 매우 실망하고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한국 방어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미군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소미아는 양국 간 고도의 신뢰관계를 기초로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인데, 일본이 이미 한일 간에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훼손되었다고 하는 상황에서 우리로서는 지소미아를 유지할 명분이 상실되었다”면서 “정부의 한·일 지소미아 종료는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국익에 따라 내린 결정이다”고 23일 밝히면서 한-일간 무역갈등 상황을 설명했다.<사진 :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 트윗>
센서블뉴스| 2019-08-27 10: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