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유럽행? 중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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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잔류 기회 있었으나 거절…축구계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달 초 AFC 지도자교육 참가…병역 관련 대비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 이적시장 마감이 4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박주영(29)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축구계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주영은 29일 현재까지 여러 에이전트를 통해 유럽 클럽 입단 가능성을 타전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내달 3일 오전 8시에 닫힌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으나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보통 굵직한 선수 영입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 하루이틀 사이에 이뤄지지만 이는 원 소속구단과 이적 구단이 계약의 세부 사항을 놓고 끝까지 저울질을 할 때다.  

박주영은 현재 무적 상태여서 그를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당장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국내 축구계에서 박주영이 유럽행이 사실상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도는 이유다. 

그런데 무적 신분으로 6개월을 더 버텨야하는 신세가 될 수도 있는 박주영에게 유럽이나 아시아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그의 행보를 보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갈지자 행보"라는 것이 축구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브라질 월드컵 직후 박주영은 국내의 한 에이전트사를 통해 프랑스 1부 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를 거절했다.

이후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그는 과거 몸담았던 FC서울 훈련에 합류해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이때 서울이 그의 영입을 위해 매우 공을 들였다는 게 축구계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박주영은 이번에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계자는 그러나 "박주영에게 팀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 영입을 시도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K리그 이적시장은 이미 닫혔다. 박주영은 일본 클럽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J리그 역시 이적시장이 끝난 상태다. 

두 번의 안착 기회를 놓친 박주영에게 유럽 구단의 영입 제의가 오지 않으면 남아있는 선택지는 이적시장 마감이 내달 중순까지인 중동행 하나 뿐이다. 박주영은 이미 중동의 2∼3개 클럽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상태다.

박주영의 한 측근은 "박주영이 여전히 유럽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좀 더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욕심이 크기 때문에 중동행 오퍼를 보류해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중동 클럽의 박주영을 향한 선호도가 크게 낮아져 중동행마저도 불발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6개월간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데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크게 부진한 탓이 크다. 

박주영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 교육에 참가한 것을 두고도 중동행이 불발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면서 군 면제 혜택을 받았으나 기초군사훈련 후 34개월간 선수나 지도자로 계속 활동해야 혜택을 계속 볼 수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논산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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