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골프.공부 함께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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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 돌풍을 일으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내년에는 골프는 물론 대학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리디아 고는 30일 오클랜드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고려대에 진학하게 돼 기쁘다며 "어떤 식으로 공부해나갈지는 학교 측의 설명을 먼저 들어보고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온라인 수업이 주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학교 측이 요구하는 과제물 등은 성실히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랭킹 3위인 그는 또 골퍼로서도 계속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내년 시즌에 대비해 1월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겨냥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골프를 즐기며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또 자신에게 따라붙는 천재 골퍼라는 말이나 지난 4월 미국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된 사실 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그런 말을 들어봤으나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며 "갈 길이 멀고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더 많이, 더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성적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골프가 정말 재미있다"며 10대 소녀답게 활짝 웃어 보였다.

그는 투어 생활을 하며 집을 떠나 생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늘 엄마가 함께 따라다니며 음식도 만들어주고 옷도 챙겨주고 얘기도 해주기 때문에 힘든 순간들을 모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쁜 투어 생활 때문에 친구들을 사귀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친구들과도 자주 연락을 하며 지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한 리디아 고는 지난 27일 뉴질랜드에 입국,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각종 행사에도 모습을 나타내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거의 비슷한 또래의 뉴질랜드 골프 꿈나무들을 특별 지도하는가 하면 30일에는 오클랜드 북부 타카푸나 골프장에서 열린 하이웰재단 주최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 많은 팬과 어울려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과 캐나다 오픈 2연패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프로로 처음 뛰어든 2014년 시즌에서도 3승을 달성하며 LPGA 신인상과 2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거머쥐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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