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한국과 프랑스가 과학기술과 스타트업,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 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교역과 투자를 보다 균형적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프랑스는 파리 지역에만 1만개의 스타트업이 활동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이 50만개에 달하고, 한국은 청년창업 확대와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UN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하며 마크롱 대통령께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이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끊임없이 취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현재 문 대통령께서 추진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프랑스는 끝까지 지원하고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양 국 정상은 이날 만찬에서 포용적 사회정책과 성장전략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사진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