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월18~20일 평양 방문..김정은 위원장과 3차 정상회담 

(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월18일(화)~20일(목)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간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과 한국전쟁 종전선언 여부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사단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정상회담 일정 등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대북특사단은 전날인 5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3차 정상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및 공동번영을 위한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특사단은 밝혔다.

특사단은 비핵화와 관련,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사단은 “남북의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3차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면서 특사단의 방북 결과는 미국 등 유관국에 상세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