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선물인가요? 뇌물인가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로비에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들이 쌓이고 쌓이고 있다.
설 연휴를 사흘 앞둔 15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는 '여의도 풍경'을 비꼰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점잖은 책망부터 막말까지 다양한 글들이 오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로비에 쌓인 선물 택배!"라며 관련 사진을 싣고 "선물들을 받으시면 보답들도 하셔야겠죠?"라고 주문했다.
어떤 네티즌은 국회의장에게 선물 반송을 요구했다.
"국회의장님! 국회로 들어온 선물은 모두 뇌물로 봐야 합니다. 순수한 명절선물이면 의원 자택으로 보내야지 주소도 모르는 선물을 선물이라 할 수 있나요. 의장님 직권으로 국회로 들어온 물건은 전부 불우이웃 돕기하세요"라고 주장했다.
'김영란법(국회의원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직무 관련성이 없는 사람에게서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한 법)을 거론하는 이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명절 선물로 가득한 국회의원회관. 김영란법을 차일피일 미루는 이유가 다 있지. 여보~ 국회의원 회관에 컨베이어벨트 하나 놔드려야겠어요~"라고 비꼬았다.
또다른 네티즌은 "설을 앞둔 국회의원 회관 로비..많기두 하다"며 "부정청탁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통과하면 못 볼 풍경"이라고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국회의원 회관에 쌓인 선물만큼의 도둑X이라 보면 됨"이라고 막말을 퍼부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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