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1명이 아이 1명 안낳는다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여성 1명이 아이 1명 안낳는다'…서울시 출산율, 전국 꼴찌

전국 유일 '0명대' 출산율…산모 평균 나이도 가장 많아



(서울·세종=연합뉴스) 차지연 이정현 기자 = 서울시 출산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의 '2013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합계출산율(여자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968명으로 전국 평균인 1.187명을 밑돌았다.  

부산(1.049명)이 서울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았고, 대구(1.127명), 광주(1.170명), 인천(1.195명) 등도 저조한 출산율을 보였다.

반면, 가장 출산율이 높았던 곳은 전남(1.518명)이었다. 충남(1.442명), 세종(1.435명), 제주(1.427명), 울산(1.39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출산율은 '황금돼지해' 출산 열풍이 불었던 2007년 1.056명을 기록했다가 2008년 1.010명, 2009년 0.962명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2010년(1.015명)과 2011년(1.014명)에는 다시 소폭 상승해 간신히 1명대를 지키다 2012년 '흑룡해'를 맞아 1.059명으로 뛰어올랐으나, 지난해 다시 0명대로 떨어졌다. 


<그래픽> 시도별 합계출산율
<그래픽> 시도별 합계출산율(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4일 통계청의 '2013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합계출산율(여자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968명으로 전국 평균인 1.187명을 밑돌았다. jin34@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서울 안에서도 구별로 보면 지난해 종로구(0.729명)의 출산율이 가장 낮았고, 관악구(0.825명)와 강남구(0.842명)가 그 다음으로 낮았다. 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구로구(1.162명)였다.  

서울의 출산율이 낮은 것은 혼인 연령대의 젊은 인구가 밀집돼 있지만 일하는 여성이 많아 만혼과 늦은 출산 비율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이 전체적으로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대도시 서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서울은 전국 시도 중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도 가장 높다.

지난해 서울에서 아이를 낳은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47세로 전국 평균 31.84세를 0.5세 이상 웃돌았다.  

서울 산모 평균 출산 연령은 지난 2002년 전국 시도 중 최초로 30세를 돌파한 뒤 2003년 30.26세, 2008년 31.48세, 2013년 32.47세 등 5년 단위로 약 1세씩 증가하는 추세다.  

전수호 서울시 출산장려팀장은 "청년실업 등으로 결혼을 부담스러워 하는 추세인데다 출산은 보육·교육·주거 등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어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 차원에서도 각종 저출산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어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심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861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222

김무성 "주말까지 세월호법 합의"

센서블뉴스74212014년 9월 11일
221

추석알바의 눈물 "하루만에 잘려"

센서블뉴스83412014년 9월 10일
220

아이들 좋아한 과자.초콜릿 한 상

센서블뉴스82862014년 9월 9일
219

진드기로 10명 사망 "성묘 조심"

센서블뉴스76522014년 9월 8일
218

전자왕국 소니의 부활..'반격'(?)

센서블뉴스78722014년 9월 7일
217

하버드생 60% 진보, 15% 보수

센서블뉴스77352014년 9월 6일
216

"중국내 新한류세대 급팽창"

센서블뉴스77712014년 9월 5일
215

여성 1명이 아이 1명 안낳는다

센서블뉴스77312014년 9월 4일
214

미스 미얀마 "한국서 접대 강요받아"

센서블뉴스76572014년 9월 3일
213

움직이는 北..강석주 전면 등장

센서블뉴스74592014년 9월 2일
212

北 "응원단 불참, 통탄할 일"

센서블뉴스75792014년 9월 1일
211

유병언 장례식..독특한 영정 사진

센서블뉴스80932014년 8월 31일
210

警 '시국선언' 전교조위원장 영장

센서블뉴스75392014년 8월 30일
209

檢 '만만회 의혹제기' 박지원 기소

센서블뉴스85802014년 8월 29일
208

野 '與-유족 2자구도' 프레임 경계

센서블뉴스76342014년 8월 28일
207

"中 산업용로봇 세계1위 부상"

센서블뉴스82992014년 8월 27일
206

野지도부 철야농성..강경투쟁 시동

센서블뉴스76342014년 8월 26일
205

부산 시간당 130㎜ 비..피해 속출

센서블뉴스86382014년 8월 25일
204

檢, 산케이 관련 '비선 실세' 조사 

센서블뉴스78842014년 8월 25일
203

박지원 "세월호법 합의안 파기해야"

센서블뉴스76812014년 8월 24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