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5차 촛불집회 160만명 참여..청와대 에워싸는 '인간띠행사'도

(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날 서울 집회에는 약 130만명(주최 측 오후 8시 추산)의 시민들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청와대 주변을 에워싸는 '인간띠 행사'를 벌이면서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인파는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의 중심가 도로를 가득 메웠고, 종로와 서대문 방향의 도로에도 인파가 넘쳐났다. 

이날 서울에는 첫 눈이 내리고 날씨가 쌀쌀했으나, 가족 단위의 시민과 청소년, 대학생 등이 많이 참가했다. 

부산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약 30만명(주최 측 추산)의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사진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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