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센서블뉴스) 1919년 3월 1일.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이 자주 독립을 전 세계에 선포한 날이다. 그로부터 어언 96년이 흘러 2015년 3.1절이 다가왔다.
서울시는 3.1절을 맞아 서울광장에 있는 서울도서관 외벽에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유언을 담은 대형 천을 설치했다.
시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3.1운동 이후 서대무형무소에 투옥돼 있을 때 찍은 사진"이라며 "사진을 자세히 보면 18세 소녀가 심한 구타와 고문으로 얼굴이 퉁퉁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유관순 열사는 유언에서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며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내용을 남겼다.
서울시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만세 정신을 현 세대가 이어받고 계승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서울시 신청사를 뚫고 나오는 서울시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트릭아트 랩핑'을 게재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시는 또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구연동화' 행사, '손도장 대형태극기' 전시,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체험 등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3.1절 나들이 명소로 1919년 3월1일 당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독립문~서대문형무소 구간의 퍼포먼스장, 3.1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탑골공원, 유관순 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백범 김구의 사저이자 임시정부의 집무실로 사용된 경교장 등을 추천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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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