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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논리500> 김정은, ‘공연관람.담배’로 메시지 발신한 듯(5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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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오늘은 논리500 중 어떤 논리가 좋을까요?
A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일 공연을 관람하고 부인 이설주 여사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북한언론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는데요. 그 시점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나온 직후여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논리500 중 ‘메시지’(235번)를 뽑아봤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실용적 접근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대북정책의 큰 줄기를 내놓았습니다. 이에따라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단계적.점진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는 미국 언론 등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대북정책의 중심은 외교”라며 “북한이 기회를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2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에 ‘천재일우’와 같은 기회가 다시한번 도래한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영변핵시설 폐기 vs 대북제재 (일부) 해제’ 또는 ‘영변핵시설 폐기+알파 vs 대북제재 (전면) 해제’로 맞춰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북미간 단계적.점진적 ‘주고 받기’ 과정을 거쳐 ‘한국전쟁 종전선언 - 평화협정 체결 - 북미 수교’ 등 일련의 북미 데탕트 시대가 활짝 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소 여유있는 모습을 통해 ‘북한의 입장과 향후 방침’을 담은 메시지를 전 세계에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미간 본격협상 국면이 펼쳐지면, 북한과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이해당사국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것으로도 예견되고 있습니다. (서울=센서블뉴스)




메시지
언행이 던지는 신호 잡아내야 할 때도_ ‘뜻.의미 낚아채는 것이 승리 원동력’
기업체들이 국내외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칠 때 '(소비) 시장'이 던지는 미세한 메시지를 조기에 간파한 기업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기업이 망하기도 한다.
시장이나 마케팅, 국제관계 등에서 미묘한 신호(시그널)를 먼저 낚아채는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될 때가 있다.
당국자가 정책을 발표하면 해당 사안의 대책과 전망뿐 아니라 다른 사안의 대책까지 준비하는 기업이 있다.
반면 '소 닭 보듯' 손을 놓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는 기업도 있다.
하나를 보고 하나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곳이 있고 하나를 보고 열개를 짐작해 대응하는 곳이 있다. 승부는 자명한 것이다.
정책 당국자는 현장의 상황이 뿜어내는 메시지를 발 빠르게 간파해야 할 때가 있다.
의미와 중요도, 파장을 계산해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곤욕을 치르고 때로는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
상대의 언행에서는 그것이 발산하는 메시지가 있다. 이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을 논리적․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제 요건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말과 행동에서도 반드시 그것이 던지는 메시지가 있어야 할 때가 있다. 언행에 무게가 뒤따르고 공신력이 높아진다.


<참고> 논리500 http://naver.me/GT7quG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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