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병상, 산소통 확보 등 최악의 사태에 대비할 시점” 지적도
(서울=센서블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 전 사회적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7말8초’로 접어드는데다,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도 누적돼 최악의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 확보 등에 경고등이 켜짐에 따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을 비롯, 병상과 산소통 등 의료시설, 생활치료시설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가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를 실시한 지 10일 가량 경과했지만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초고강도 대책 등 특단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 환자가 1,842명(국내발생 1,533명 해외유입 309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환자에는 청해부대 270명이 포함됐다.
신규 환자는 전날 역대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루만에 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총 2,063명이라고 중대본은 밝혔다. <사진 :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의 한국 신규확진 분석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