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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 방식 


‘양쪽 모두에 공감하며 호감 사는 것’ _ 고차 방정식 셈법 되기도 


두 사람이 서로 다투거나 사이가 좋지 않을 때 양쪽을 별도로 만나 반대쪽을 비판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쪽 사람이) 심했구나라면서 동감을 표하면서 호감을 사는 것이다. 따로 만나서 은근히 편을 들어주는 척하며 반대쪽 사람을 비판하고 분위기를 맞춰 주는 것이다.


양다리를 걸쳐서 양쪽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이다. 하지만 공감 차원을 넘어 힘을 너무 실어 줘 한쪽이 의기양양해지고 공감을 표한 내용이 안팎에 공개되면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 두 사람이 다른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양쪽에 달래는 말이 옮겨질 가능성이 없어야 효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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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한 사안과 관련해 하나의 말과 행동을 하는 데 고차원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말과 여러 개의 행동을 동시에 하기도 있다. 현실적으로 이해 세력이 3~4, 5~6곳으로 갈려 첨예하게 맞설 때 중재자는 여러 곳에 공감을 표하기도 한다. 모두에게서 호감을 얻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남녀 관계에서는 양다리 걸치기가 큰 비난을 살 수 있다.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이 여러 차례 맞선을 보면서 이성을 다양하게 만나면 더 나은 배우자를 고를 수 있다. 하지만 한 시기에 두 사람을 동시에 만나는 양다리 걸치기는 용인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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