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간 한국과 미국은 흔들리지 않는 우정과 동맹을 갖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이 한미동맹은 더욱 더 깊고 확고한 시기”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압도적 힘의 우위는, 결국 북한으로 하여금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한국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 등 3부 요인을 포함해 정부, 군, 정계, 재계 인사들이, 미국에서는 틸러슨 국무장관과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맥 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쿠슈너 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한국과 미국) 양국은 긴밀한 유대와 깊은 우정을 늘 함께할 것”이라며 “성대한 환영행사를 베풀어준 문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환영식 동영상과 함께 SNS에 올렸다.<사진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