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세월호 인양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습작업이 본격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세월호를 재킹바지선 2척 사이에 고박(결박)해 반 잠수식 선박에 옮겨싣는 작업을 오후 늦게까지 진행했다.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을 통해 목포신항으로 옮겨진다. 목포 도착 시점은 이달 말이나 4월초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세월호가 가라앉은 해저면 등에서 실종자 9명의 자취나 유품이 있는지를 정밀 수색할 예정이다. 또 세월호 내부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실종자들의 유해나 유품이 있는지를 수색할 방침이다.
한편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은 이날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어업지도선을 타고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