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박대통령 파면..차기 대통령선거 5월 초중순 

(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사 최초로 탄핵됐다. 이에따라 박 대통령은 임기 중 청와대를 떠나야 하고, 차기 대통령선거는 5월 초.중순께 치러질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10일 "(박 대통령이) 재임기간 지속적으로 헌법을 위배했다"면서 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박 대통령을 파면했다. 

헌재는 박 대통령의 지시.방치로 인해 최순실씨에게 비밀문건이 유출된 것은 국가공무원법상의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또 박 대통령이 검찰과 특검조사에 응하지 않은 점 등 일련의 행위에서 헌법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탄핵이 확정됨으로써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돌아가야 한다. 아울러 차기 대통령은 법적으로 60일 이내에 선출해야 함에 따라 5월 초.중순께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사진 : 박근혜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