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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다니 등 세계적 테너 3명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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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관람료 50만원…10명 이상 단체에만 판매

전설의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의 뒤를 잇는 세계적 테너 마르첼로 조르다니와 파비오 사르토리, 주세페 필리아노티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민간오페라단인 '수지오페라단'이 창단 5주년을 기념해 내달 28∼2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여는 무대다. 

마르첼로 조르다니는 1995년 세계 최고의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데뷔한 이래 2008년까지 이곳에서 170편이 넘는 공연 무대에 선 이 시대 최정상 테너 가운데 한 명이다.  

파비오 사르토리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테너다.

빼어난 기교와 서정성으로 잘 알려진 주세페 필리아노티도 라 스칼라,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유수 무대에 서는 유명 리릭 테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민요 '오 솔레미오',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노래한다.

영국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줄리안 레이놀즈의 지휘로 (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호텔 저녁 식사와 패키지로 묶인 공연으로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만 티켓을 판매한다. 1인당 관람료는 50만원. 문의 ☎ 02-542-0355(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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