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상반기에 646명을 취업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449명)에 비해 197명, 43.8%가 늘어난 것이다.
광주경총은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청년취업 아카데미, 장년취업 인턴제,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하남산업단지 고용센터 운영 등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각종 고용지원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646명의 연령대를 보면 29세 이하 청년층과 30대가 각각 172명, 38명이고 나머지는 40대 164명, 50대 이상 272명 등으로 중장년층의 취업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성별로는 남성 394명, 여성 252명으로 남성이 우위(60.9%)를 점했다.
그러나 40대에서는 여성이 62.2%로 남성보다 높아 40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이 활발했다.
취업 직종은 제조·기계 관련 생산기술직이 46.4%로 가장 많았고, 경영·회계 사무관리직(31.6%), 기계장비 설치 및 정비원(8.0%), 건설·부동산 관련직(4.5%), 영업·마케팅·유통 종사자(4.2%) 순이었다.
광주경총의 한 관계자는 "대체로 중장년층 취업이 활발한 것은 해당 기업들이 이들을 채용할 경우 정부지원금을 주는 제도를 적극 활용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또 청년층 취업 증가는 300시간의 교육연수를 통해 취업을 연계하는 청년 취업아카데미 사업을 실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