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 우병우 민정수석이 오늘 휴가에서 복귀해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면서요?
센서블 : 그렇다고 합니다.
뇌섹남 : 우 수석 본인, 그리고 가족과 관련한 의혹이 나올만큼 나왔는데 왜 사퇴를 안 하는 거죠?
센서블 : 그 원인은 여러 가지로 짚어볼 수 있겠습니다. ① 우선, 의혹은 의혹일 뿐, 탈법이나 불법이 없다고 우 수석 본인이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소명'에 힘을 써겠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②다음으로는, 권력 지형의 갑작스런 변화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검찰 주요 포스트 등 사정기관 곳곳에 우 수석 라인이 박혀 있고, 이들이 그동안 권력의 버팀목 역할을 했는데, 우 수석을 대안 없이 사퇴시키기 어렵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③또다른 분석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절대 신임 속에 '유임' 사인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입니다.
뇌섹남 : 청와대 측에서도 우 수석 의혹과 관련, 여론 떠보기로 느껴질 정도로 입장이 손바닥 뒤집듯 하는데요?
센서블 : 우 수석에 유리한 얘기, 우 수석에 불리한 얘기들이 시간을 두고 번갈아가면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의 반응을 살피는 것일 수도 있고, 권력 구심의 파워게임도 예상해볼 수 있겠는데요. 박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내주 초반에 우 수석의 거취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뇌섹남 : 사드 논란은 계속되고 있죠?
센서블 : 사드 배치가 결정된 성주지역의 유림에서 청와대에 '사드반대 상소문'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