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빅 뉴스> 9월14일 월요일
1.한국노총은 14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전날 합의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중집 위원 48명 중 30명이 찬성했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
2.최근 우리 경제가 내수 부진에 빠진 배경에는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과 가계대출 이자상환 부담, 노후에 대한 불안 심리가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의 이홍직 차장과 최지원 조사역은 14일 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소비 부진 배경 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소득이 늘어도 소비가 뒤따라 늘지 않는 현상에 주목하고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3.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치정 관계에 의해 살해된 것이 아니라 강도에게 납치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4일 주모(35·여)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김일곤(48)씨를 공개 수배하고 1천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김씨는 9일 오후 2시 10분께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에 타려던 주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