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센서블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수습을 위해 새 비서실장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가신그룹 중 한 명인 한광옥 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노사정 위원장 등을 맡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총리로 지명한 데 이어 'DJ 비서실장' 출신인 한 위원장을 새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등 야권 인사들을 연이어 발탁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