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날씨가 따뜻해지면 모기의 활동도 활발해져 모기에 물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년 같으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지만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국내 상륙 조짐을 보여 적지않은 이들이 '혹시나...'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국내에 5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염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이 환자는 39세 남성으로, 업무 차 필리핀을 다녀온 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질본은 이 환자에 대해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본은 "필리핀, 베트남, 중남미 여행자는 모기물림 방지 등 현지에서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임신부의 경우 출산 시 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래픽 제공 : 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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