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4차 대국 중반에 '의문의 수'
(서울=센서블뉴스)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4차 대국에서 마침내 첫 승을 건져올렸다.
이로써 이 9단은 3연패 끝에 1승을 올리게 됐다. 이날 4번째 대국에서는 알파고가 중반에 의문의 수를 날리며 스스로 악수를 둔 것이 승부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승패와 관련, 알파고가 총 5연전에서 이미 3승을 낚아 우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느긋하게 대국에 임한 것인지, 알파고 자체에 과부하가 걸려 잇단 실수가 이어진 것인지, 이세돌 9단의 총공세에 손을 쓸 수 없어 스스로 허물어진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5차 대국은 15일(화) 열릴 예정이다. <끝>

<자료사진 제공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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