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달아주기...과거.현재.미래 이어주는 '팔방 미인'(6월2일 월요일)

 

<연합뉴스 DB>


저커버그 부부, 저소득층 학군에 1천200억원 또 기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부인인 프리실라 챈이 2010년 뉴저지주 뉴어크의 공립학교에 1억 달러를 기부키로 한 데 이어 또다시 샌프란시스코 일대 저소득층 밀집 지역의 공교육 개선을 위해 1억2천만 달러(1천225억원)를 기부키로 했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또' 달아주기-<인식>
   과거․현재․미래 이어 주고 상황 심각성 반영-'팔방미인'


(서울=센서블뉴스) 정치권에서 정당의 당적을 자주 바꾸는 정치인에 대해 '철새 정치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또 당을 바꿨네"라고 입을 댄다. 가스유출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 "또 가스유출 사고가 터졌다"라고 언론은 보도한다. 연말 송년회를 마친 남편이 연이어 새벽에 귀가한 데 대해 부인이 "또 실망시키지 마세요"라고 경고한다.


논리적인 사고에서 '또'라는 말에는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이어 주는 의미가 있다. '또'는 사건이나 사태의 심각성을 내포하기도 한다. "(시위가 격화되는 것과 관련해) 또 긴급조치가 내려졌다", "(귀가 시간이 늦은 여고생에게) 또 금족령이 내려졌다"라고 말하면 상황의 심각성을 말해 주는 것이다.


강력 사건이 연달아 터질 때 경찰서 형사계 직원은 "이번엔 또 뭔가"라고 반응한다. 말썽쟁이 자녀가 연이어 사고를 치면 "이번엔 또 뭔가"라고 부모는 탄식을 한다. 업무처리 과정에서 복잡한 일이 잇달아 발생할 때 "또 머리 아프게 하네”라고 반응한다. 욕심쟁이에게 "다 가졌는데 또 뭘 가지려고 하느냐"고 되묻기도 한다.
 
'또'는 칭찬의 의미로도 사용한다. 자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또 100점을 맞았구나"라고 높이 평가한다. 주위를 잘 배려하는 친구에게는 "또 (네가) 양보를 했구나"라고 칭찬한다. 밥을 잘 사는 직장 동료에게는 "또 밥값을 내시면 어떻게 해요..."라고 치켜세운다.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496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16

치고 빠지기..실속 차린 뒤 상대방 대응 못 하도록(6월23일 월요일)  image

관리자53692014년 6월 29일
15

 '뜬금' 따져보기...이유 있고 배경 있는 경우 많아, 본인 의도 돌발적 관철(6월20일 금요일) image

관리자52852014년 6월 29일
14

  정무적 판단하기...원칙과 원칙의 대립․갈등 조정 _ ‘정치와 법의 영역 사이’(6월19일 목요일) image

관리자57252014년 6월 29일
13

묶어주기...쉽고 명쾌하게 의미 전달하고 현상 설명 _ '세트․커플․트로이카'(6월18일 수요일) image

관리자56092014년 6월 29일
12

적 만들기...'상대가 있어야 존재 가능하기도'(6월17일 화요일) image

관리자49152014년 6월 29일
11

버티기...체면보다 실익이 클 때 '꾹' 참고 견뎌(6월16일 월요일) image

관리자54312014년 6월 29일
10

결정적 순간 힘 쏟아붓기...일 있을 때 집중(6월13일 금요일) image

관리자56582014년 6월 29일
9

희생양 만들기...제물삼아 살아남기(6월12일 목요일) image

관리자51612014년 6월 29일
8

 똘똘한 적 스카웃 하기...'반대편 물고기 잡아 두 배 효과'(6월11일 수요일) image

관리자59282014년 6월 29일
7

일정짜기...지도자 일정에 국가 중대사 드러나(6월10일 화요일) image

관리자52202014년 6월 29일
6

업어치기...피하는 듯하면서 결정적 순간 제압(6월9일 월요일) image

관리자47762014년 6월 29일
5

 '마케팅' 규정하기...특수 겨냥 간파(6월5일 목요일) image

관리자46822014년 6월 29일
4

변수 챙기기...사안에 영향 미치는 요인 잡아내야(6월3일 화요일) image

관리자46402014년 6월 29일
3

 '또' 달아주기...과거.현재.미래 이어주는 '팔방 미인'(6월2일 월요일) image

관리자48622014년 6월 29일
2

경쟁력 뽑아내기...절박함 속 마지막 2% 채워(5월30일 금요일) image

관리자44142014년 6월 29일
1

세 수 앞 보기...도미노 식 상황 상정(5월29일 목요일)  image

관리자43622014년 6월 29일
Banner vector designed by Freepik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