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정원>
(서울=센서블뉴스)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요체는 국정원이 내국인(민간인)을 상대로 해킹했는지와 2012년 총선과 대선 국면에서 해킹을 했는지 여부로 요약된다. 국정원은 북한의 해킹을 대비하기 위한 연구용으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을 대상으로 해킹 활동을 한 적은 없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야당은 국정원에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한 이탈리아 '해킹팀'의 유출 자료를 근거로, 광범위한 내국인 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수호를 위해 반드시 사건 실체가 규명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와중에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담당 직원이 차량에 번개탄을 피우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치권에서는 여야가 사건의 진상규명 방식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또 북한 해커가 이탈리아 '해킹팀'의 유출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활동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도 있다. 사건이 복잡하게 펼쳐지는 양상이다. 앞으로 사건의 전개 흐름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패 숨기기(싸움)
"자신의 패 보여 주면 필패..상대 패 털어 내려고 혈안되기도"(7월22일 수요일)
글로벌 기업 등이 경쟁사의 기밀이나 신기술을 빼내기 위해 치열한 정보전을 벌이고 있다. 산업 스파이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경쟁 기업의 정보를 빼내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서기 위해서다. 거꾸로 보면, 정보 유출을 막고 (합법적으로) 상대 기업의 정보를 얻으면 우위에 설 수 있다.
나라 사이에도 다른 나라 지도자의 휴대폰이나 전화기를 도․감청한다. 그리고 상대의 도․감청 행위는 적극적으로 막는다. 상대의 생각과 전술을 털어 내면 승자가 될 수밖에 없다. 우방국을 포함한 외국 정상에 대한 도청 행위는, 스파이 활동에 적과 우방이 따로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야구 경기에서 2루에 나가 있는 주자가 상대편 투수와 포수의 사인을 읽고 자기 편 타자에게 알려 주기도 한다.
카드나 고스톱에서 자신의 패를 보여 주면 상대가 이기는 것은 당연지사다. 자신의 패는 철저히 감춰야 하는 것이다. 사기도박에서는 첨단 기기를 포함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상대의 패를 읽기도 한다. 대학에서 경쟁이 치열할 때 시험문제를 빼냈다가 사법 처리되는 학생도 있다.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패’를 순진하게 보여 주는 사람이 있다. 장단점이 있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속내’를 감춰야 할 때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꽁꽁’ 숨겨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기업이나 나라간 대치 시에는 자신이 공격할지 수비할지 여부를 상대가 헷갈리게 해야 할 때도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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