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인 신경숙의 표절 논란에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엄마를 부탁해' '외딴방' '깊은 슬픔'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 숱한 베스트셀러를 양산한 작가이기에 그녀를 둘러싼 표절 논란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책장에는 그녀의 책이 1~2권 혹은 3~4권, 많게는 5~6권이 꽂혀 있다. 그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의 정신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작가인 셈이다. 그런데 표절 논란이 제기된 이후 그녀의 행보는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 아울러 그녀의 입장을 대변한 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도 창비답지 않은 행보를 보여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표절 논란 자체보다 이후의 사과와 사과의 방식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이도 있다. 1970년대 유신 말기. 낮에는 구로공단에서 여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여고 야간부를 다닌 문학소녀 신경숙. 한국 대표작가로서 이번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기를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대중 앞에 당당히 서서 이유와 원인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유.원인 설명해주기(관계)
상대방 수긍하고 이해의 폭 넓어져_'관계도 매끈'(6월24일 수요일)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옆 부서 동료가 “우리 부서로 찾아온 외부 손님과 친분이 있으니 회사 안내를 좀 해 주세요”라고 부탁하면 “지금 어려운데요”라고 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보다는 “지금 (보고서 작성 등) 처리하는 일이 너무 바빠서 어려운데요”라고 답하면 상대방이 수긍하고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이유와 원인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마케팅․영업 등 여러 상황에서 부탁을 거절할 때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이유를 설명해주면 유익하다. 자신의 의사를 관철시키면서 관계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몸이 안 좋은 사람이 어느 공간에서 “좀 누워도 될까요?”라고 하면 상대방이 의아하게 생각한다. 이 보다는 “허리가 아픈데 좀 누워도 될까요?”라고 하면 상대의 이해심이 넓어진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논리다. 자녀를 훈계할 때 수긍이 가능한 이유와 원인을 설명해 줘야 할 때도 있다.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현명한 방법은 분명히 있는 경우가 많다.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이유․원인을 밝히면 본인에게 큰 이득이 된다. <끝>
<사진 출처 : 신경숙 페북 팬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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