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일본 외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자카르타 반둥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곧이어 워싱턴으로 날아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반둥회의에서는 중국의 13억 거대 시장을 염두에 두고 양국간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고선 미 하버드대 강연에서는 "중국의 군사주의는 아시아 이웃국가들이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대 중국 경계심'을 상기시켰다. 아베 총리는 이 강연에서 '위안부'에 대해 "인신매매 피해자"라고만 언급하며 공식 사과를 또다시 회피했다. 그러고선 워싱턴DC 홀로코스트(2차대전 유대인 대학살) 박물관을 찾는 '이중적'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일본은 미국과 방위협력지침을 개정해 전 세계에서 미군의 후방지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일본 자위대의 참전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일본 개입 여부'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한국 외교.국방당국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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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때 달라요’
"때와 장소에 따라 유리한 고지 확보"(4월28일 화요일)
어느 공무원은 호남 정치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호남 출신이라고 말하고, 영남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면 출신지가 영남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때로는 서울 출신이라고 할 때도 있다고 한다. 사연인즉슨, 이 공무원은 호남에서 태어나 영남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뒤 서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그때그때 달라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이 말은 주위 상황에 따라 자신을 맞춰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유리한 대로 입장․방침․자세를 바꾸는 것이다. 출신지를 정권에 따라 바꾸는 것은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개인의 생존 방법일 수도 있다.
‘그때그때 달라요’라는 말은 상대방을 비판할 때 동원되기도 한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할 때 입후보자들이 선거운동 기간에는 도로 개설이나 다리 건설 등의 공약을 내걸며 표를 달라고 한다. 하지만 당선 후에는 예산 확보가 어렵고,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겼다면서 공약을 이행하지 않기도 한다. 이럴 때 ‘그때그때 달라요’라고 한다. 비판의 논리다.
학교 총장선거, 초중등학교의 학급 반장선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과 맥이 통한다. 자신이 다급한 상황에 처하면 사정하고 매달리며 부탁하고, 여유가 있으면 배짱을 부린다는 것이다. 돈을 빌릴 때는 저자세를 보이다 갚을 때는 고압적으로 바뀌는 사람도 있다.<끝>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위안부 강제동원 부인'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곽수연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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