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복지.증세 논쟁에 불이 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권의 증세론을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가 우선"이라고 못박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는 "(대기업에게 깎아준 법인세를 정상화 하는 등) 증세를 해야 한다"며 "OECD 수준의 복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복지 부조리 해소와 중복복지 방지 등 복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기 일리가 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의 입장이 명확해진 만큼 이제 실무자들이 치열한 논의를 거쳐 속도감 있게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해법을 도출해나가는 것이 다음 수순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마음이 바빠지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치권이 염려나 우려보다는 위안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건네주기를 기대하는 민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달콤의 역설 간파하기-인식(19)
뒷면은 썩고 부패_'로또'는 극히 어려워(2월10일 화요일)
일상생활 속에서 달콤하고 솔깃한 것은 썩고 부패한 것을 잉태하고 있다고 보면 손해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달콤한 것은 후유증․후폭풍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달콤한 사탕이 이를 썩게 하는 것이다. 달콤과 고통이 동전의 앞․뒷면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솔깃한 말은 무조건 손해․피해를 동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기꾼은 "이 땅을 사면 큰 득을 볼 수 있다. 개발이 예정돼 있다. 고급 정보다. 아무나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항상 달콤한 말로 접근한다. 이런 말을 듣고 땅을 사면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로또'와 같이 터무니없는 횡재를 하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사기'를 일상사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솔깃한 제안에는 "이거 말하면 안 되는 건데"라는 전제가 깔리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하나 덧붙여 "다른 사람한테 절대 말해선 안 된다". "특별히 당신에게만 말하는 것이다"라며 입단속을 시키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한다. 덧붙이는 말이 듣는 사람을 더욱 혹하게 만드는 것이다.
달콤한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면 덫에 걸리는 것이다. 과도하게 득을 볼 심산이면 과다한 피해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어느 인사는 설이나 추석 명절에 건네주는 과도한 선물을 '교도소 행 짐꾸러미'로 여긴다고 한다.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것이다. 탐닉은 깊은 함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끝>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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