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후 최대 위기..코로나전쟁 과감한 조치로 대재앙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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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6.25 전쟁 이후 70년만에 최대 인명 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대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휩싸인 미국은 일일 사망자가 3천명에 달해 9.11테러 희생자를 넘어서고 있으며,  미국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는 30만명에 육박해 2차대전 사망자를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는 12월13일 1,03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국내에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선 것이다. 


신규 환자는 14일 0시 기준으로는 700명대로 내려앉았으나, 전날이 휴일인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멈추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환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임시진료소 확대 설치  △유.초.중.고 등교수업 중단 △병상 확대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멈출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들이 30~40%에 달하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들도 20% 안팎에 이르는 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중환자 병상 등 치료시설 확보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영국과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국내는 백신 도입과 접종이 최소 1~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짧은 기간에 단호한 방역 조치’를 서둘러 취해 바이러스 확산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재앙으로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 봉착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과감한 조치로 '화력'을 집중해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방역에 중점을 둬야 한다’(54%)는 여론이 '방역과 경제활동에 비슷하게 중점을 둬야 한다'(41%)는 여론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가 지난 11일 발표되기도 했다.  


이는 현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다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백신 도입과 접종이 임박한 나라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자 고강도 조치를 잇따라 취하고 있다. 


독일은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학교와 상점을 폐쇄하는 등 사실상 전면 봉쇄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에서도 헤이룽장성 둥닝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도시를 봉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사진 :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의 한국 신규확진 분석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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