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과 함께 즐기는 멋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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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풍물대축제…국내외 52개 단체 신명나는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획위원 = "덩더~덩더쿵! 덩더~덩더쿵!"

아시아 공연예술이 한 자리에서 난장을 펼친다. 오는 26일 인천 부평대로를 중심으로 열리는 인천부평풍물대축제. 이 어울림의 난장은 28일까지 사흘간 다종다양한 공연들을 폭죽 터뜨리듯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부평풍물축제는 올해로 18회째. 때마침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에 차만 다니던 부평대로 8차선이 시민에게 완전히 개방돼 말 그대로 멋과 흥이 넘실거리는 '난장판'으로 변신하는 것.

축제는 26일 오전 10시 부평구청 어울림광장에서 지내는 고유제로 시작한다. 이어 국내외 52개 공연단체가 함께 어울려 고유의 공연예술을 신명나게 펼쳐낸다. 아시안게임에 맞춰 축제의 주제 또한 '아시아와 함께하는 풍물'로 정했다.

행사는 부평소방소 앞의 주무대를 비롯해 모두 다섯 곳에서 동시다발로 이어질 예정. 인천부평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이색', 연희 판놀음 '인천 아라리' 등 기획공연작 4편이 27일과 28일 오후 7시께 주무대를 뒤흔들게 되고, '오색찬란', '아시아를 품은 광대의 꿈', 퓨전민요 콘서트 '아리랑꽃' 등 38개 국내 초청작도 각기 기량을 뽐낸다. 

해외에서는 모두 5개의 작품이 참가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일본의 '버블버블', 대만의 '사자춤', 리투아니아의 '인천부평, 리투아니아 음악에 빠지다' 등이 그것. 이와 함께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 공연단이 전통민속춤과 노래, 악기연주로 무대를 수놓으며 '너'와 '나'의 '같음'과 '다름'을 신명의 어울림으로 한데 엮어내게 된다. 인천 중심의 국내 전통 무형문화재 공연도 11개 작품이 27일과 28일 동시다발로 선보인다. 

부평풍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마지막 날 오후 5시 부평대로를 완전히 '점거'한 채 펼쳐지는 퍼레이드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축제 참가 공연팀과 시민 퍼레이드단 등 1천여 명이 국적, 지역, 문화, 종교, 인종을 초월해 신명으로 서로 손잡고 하나임을 서로 확인하며 시민들과 함께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게 된다.

황순형 부평구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풍물축제는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인천 지역을 찾은 선수단과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과 멋 그리고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천부평풍물축제가 시작된 것은 1997년. 부평구 22개 동 500여 명의 주민이 뜻을 모아 풍물연합회를 구성해 매년 가을 어울림의 무대를 마련해오고 있다. 이 두레놀이는 부평에 머물지 않고 인천을 대표하는 풍물마당으로 자리매김해왔고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적 행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리는 인천지역 축제는 강화도 삼랑성 역사문화축제(19~10월5일), 화도진 축제(26∼27일), 주안미디어 문화축제(26∼28일), 인천근대개항거리문화축제(27∼28일),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10월 3∼5일), 아시아음식문화축제(19일∼10월 4일), 녹청자축제(27∼28일), 아시아 차(茶)문화전(26∼28일), 강화 마니산 개천대축제(10월 3∼5일), 부평구 동 풍물경연대회(27일),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27-28일) 등 다양하다.

▲ 관련사이트 : 인천부평풍물대축제(http://www.bpf.or.kr)

▲ 문의 : 부평구축제위원회(☎032-509-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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