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역사교과서 TF 사무실' 논란_"논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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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모든 논란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모습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부터 논란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휴일인 일요일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의원 등은 일요일인 25일 밤 8시께 "비공개 역사교과서 국정화 태스크포스(TF) 사무실"이라며 종로구 동숭동 국립국제교육원을 찾아 현장 확인을 시도했다. 이들 의원들은 TF 직원들과 자정이 넘도록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 국가 중요 정책을 비밀스럽게 진행하는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측은 "행정예고 기간에 한시 조직을 통해 업무에 대응하는 것도 법률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이 TF 사무실에 찾아간 데 대해 "화적떼", "실성했다" 등 격한 표현으로 규탄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앞으로 어떠한 논란을 생산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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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만들기(전략)

여론 관심 독점하고 몸값 높여 _ ‘역풍도’(10월26일 월요일) 

  

정치권에서는 어떤 사안에 관한 논쟁을 일부러 첨예한 갈등 구도로 끌고 가기도 있다. 갈등의 주체로서 끝까지 언론의 조명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여론의 관심을 독점하고 신문 지면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성 주장에 따른 부담도 뒤따른다. 이에 따라 강성 주장의 효용성과 그 후폭풍의 무게를 저울질하기도 있다. 역풍에 휩쓸려 모든 것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갈등을 빚고 논쟁을 함으로써 여론의 관심을 받아 존재감을 높이는 전술이다. 반대세력의 비난과 비판을 ‘성장 촉진제’로 삼는 이도 있다.


예컨대 어느 정치인이 자신의 가치관이나 현실적인 명분에 근거해 눈에 띄는 주장을 하고 이에 대해 시민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발할 수가 있다. 이 정치인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도 있다. 논란의 한 당사자가 됨으로써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다.


총선이나 대선 등 큰 선거를 앞두고 한 정당 내에서 간부들이 심하게 싸우고 서로 반목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한다. 그럼으로써 여론의 관심을 붙들어 맨다. 논쟁을 만듦으로써 국민의 눈길을 다른 당으로 돌리지 않게 하고 종국에는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끝> 



사진 출처 : 페북  한국사(한국사에 대한 정보와 진실을 알리는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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