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발행 : 11-28 22:40:27
(서울=센서블뉴스) 미국이 화성탐사선을 성공적으로 착륙시켜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독자기술로 우주 개발에 한발짝 다가서기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엔진 시험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누리호는 1.5톤급의 인공위성을 지구로부터 약 600~800km 떨어진 궤도로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형 우주로켓이다.
이날 전남 고흥군에서 쏘아올린 시험발사체는 연소시간이 애초 목표인 140초를 넘어 151초간 정상 연소했다.
특히 발사체의 핵심기술이자 개발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75t급’ 엔진이 오늘 발사를 통해 검증됐다고 과기부는 밝혔다.<편집팀>
<사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