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3차 청문회<사진 제공 : 국회 사무처>
(서울=센서블뉴스)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집무실에는 안 계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3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침몰 당시 종합서면보고서를 "대통령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때는 (집무실과 관저 등) 두 곳에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 면담을 앞둔 5월 13일에 찍은 박 대통령 사진의 얼굴 피멍 자국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최순실씨의 단골 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은 "필러 같다"고 말했다. 필러(영어: Filler)는 보톡스와 같이 주름을 펴는 시술로, 보톡스가 근육의 힘을 빼주는 것인데 반해 필러는 물질을 삽입해 볼륨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곧, 박 대통령의 피멍 자국은 필러 시술의 후유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끝>
더 보기 ▶ 뇌섹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