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역임한 고(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을 조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명동성당을 찾아 조문했으며,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한국 천주교의 큰 기둥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정 추기경은 1931년 서울에서 출생한 뒤 1961년 사제수품 후 약현 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직자의 길을 걸었으며, 1970~1998년 청주교구 교구장, 1996~1999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1998~2012년 서울대교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7일밤 선종한 정 추기경의 장례 미사는 5월1일(토)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사진 : 명동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