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북한 8 vs 한국 2’ 외교비중 추산되기도
(서울=센서블뉴스)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차원에서 정치.경제.외교안보 현안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국이 외교안보 전략수립에 헷갈려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국민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국에 있어. 미국은 혈맹(6.25전쟁 등 피로 맺어진 동맹)이며, 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정의되고 있다. 이에따라 그 중요성과 비중은 안보현실과 정치.경제.외교 등을 통틀어 미국 8 : 중국 2 수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중국도 혈맹인 북한 8 : 남한 2 수준의 외교적 중요성과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엄정하게 추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중국은 북한, 러시아와 사회주의 블록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정부 당국자들과 조언그룹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5 : 5가 균형이 아니라 8 : 2 수준이 균형외교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또 미국과 중국의 비중을 8:2를 기본으로 하되, 정치.경제.외교.국방 등의 디테일한 사안에서는 10:0, 9:1, 7:3, 6:4, 5:5 등으로 비중과 중요성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사진 : 3월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 제공 : 외교부>
조화
때로는 7대 3이 하모니 _ ‘제3자 보기에 치우침 없는 것이 절묘한 균형’
조화는 양쪽의 '기계적인' 반반이 아니라 때로는 3대 7 혹은 1대 9이어야 할 때가 있다.
제3자가 보기에 치우침이 없고 절묘한 균형이라는 평가가 나오도록 하는 게 조화다. 조화로 일처리 과정에서 하모니가 연출되면 최고의 결과물을 생산할 수 있다.
언론에서 대립되는 측면을 다룰 때 5대 5의 비율로 보도하는 것이 공정보도가 아닐 때가 있다.
중요도나 의미 등을 따져서 7대 3의 비율이 공정보도일 때가 있다.
대선을 앞두고 신문 지면에서 원내 1당, 2당, 3당, 4당, 5당의 주장을 똑같이 동일한 분량으로 보도하지는 않는다.
평균적인 사회적인 인식을 좇는 게 공정한 측면이 있다. 그런데 평균적인 사회적 인식이 어떠한 것인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온갖 신문.방송.인터넷 등에서 시시각각 전달되는 ’여론 시장’에 24시간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 논란의 여지를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