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현상 전개 결말 파장’ 분석틀 _ 거꾸로 봐야 할 때도
사회 현상이나 개인의 언행에 대해 분석틀을 만들어 늘 이를 활용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현상이 발생하면 원인이나 배경을 파악하고 이 현상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점쳐본다. 이어 결말을 예상하고 결말에 따른 파장을 추산한다. 논리적인 사고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일례로 자녀가 울고 떼쓰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동생을 때려서 엄마에게 꾸중을 들었다"는 것이 원인이나 배경이 될 수 있다. 이어 "계속 울고 떼를 쓰면 가족 전체의 저녁 시간이 피곤해질 수 있다"고 상황 전개를 예상할 수 있다.
결말은 달래거나 더욱 혼을 내 떼를 못 쓰게 하는 것이다. 파장은 이번 일로 아이가 버릇이 나빠질지, 성격이 어떻게 형성될지를 가늠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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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인식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사고 습관으로 꼽힌다. 가령 운동경기나 업무처리, 게임 등에서 "(상대방이) 서두르면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다"라는 인식은 대부분 사람들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거꾸로 간파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상대방이) 실수를 하면 서두르는 것이다"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상대에 대처하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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