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대치시, 상대방 실수는 언제나 발생 _ ‘실수.방심 기다리는 전략’ 펴기도
정치권에서 여야가 팽팽하게 대치할 땐 상대가 실수하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기다리다 보면 으레 상대가 잘못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실수(실패)는 흔히 있는 일이라는 의미인 '병가지상사'를 뒤집어서 해석한 것일 수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상대의 실수를 활용하다가 아군이 더 큰 실수를 하기도 한다.
속어로 실수를 하거나 소득 없는 행위를 할 때 ‘똥볼을 찬다’고 한다. 축구 경기에서 심한 경우에는 자기 편 골대를 향해 자살골을 넣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야구 경기에서는 끝내기 실책으로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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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 혹은 노사 간 대치를 할 때 ‘아군’이 흐트러지지 않은 채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는 전략을 펴기도 한다. “실수는 언제나 발생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전쟁터나 기업의 영업 경쟁에서 적군(경쟁 기업)의 실수를 잘 활용해 큰 성과로 연결시키기도 한다.
이를 거꾸로 보면, 실수(똥볼)를 최소화 하는 게 승리와 성공의 첩경일 수 있다. 일례로 야구경기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승부가 갈리는 게임이 많다. 정글에서도 영양 등의 동물이 무리에서 낙오되거나 혼자서 외딴 곳으로 배회하면 맹수에게 잡아먹힌다. 맹수는 실수와 방심을 엿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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