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늉의 경제학 


본심과 어긋나도 하는 척하고 듣는 척 해야 할 때도..'셀프 조사, 제식구 감싸기'도


때로는 시늉을 해야 할 때가 있다. 하는 척하고 들어주는 척해야 할 때가 있다. 본심과 어긋나게 (상대의 요구에 따라)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렇게 시늉을 함으로써 본인은 손해를 보지 않고 큰 득을 볼 수 있다. ‘시늉의 경제학이라고 할 수 있다.


어른이 자녀의 행동이나 말이 못마땅할 때 “~하는 시늉이라도 하라고 꾸중한다. 사회생활에서도 성가시게 여겨지는 일이지만 해야 할 일이 있을 때가 있다. 주위 동료가 어떤 일처리를 앞두고 망설일 때 시늉만 하면 되지 않겠어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좋아도 싫어하는 척’, ‘싫어도 좋아하는 척하는 것이다. 점원이 물건을 팔기 위해 아주 친절한 척하기도 한다. 일부러 액션을 하는 것이다.


사법 기관 등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내부 문제를 스스로 조사, 감사를 하는 것에 대해 셀프 조사(감사)”라고 언론이 비판한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 조사감사하는 것은 제 식구 봐주기’로 일관하는 등 불공정 소지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겉핥기 식 시늉으로 본 것이다.

§

개인적 호, 불호를 떠나서 사회통념상 겉으로 의례적인 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선거나 운동경기에서 상대가 완전히 페어플레이를 펼치지 않았어도 결과를 인정해야 할 때가 있다. “앞으로 잘하길 바란다는 등의 코멘트로 축하하는 시늉을 할 수 있다. 기업체의 영업 등 일상에서도 의례적으로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더 보기(관련 기사)

(pc) http://sensiblenews.co.kr/107/idx=845466&page=4&search=

(모바일) http://m.sensiblenews.co.kr/103/idx=845466


Designed by Freepik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50
no. 제목 조회수 작성일
32

판도라 상자 

24462014년 4월 26일
31

궤변과 모순 

24042014년 4월 26일
30

추격자 전략

25382014년 4월 26일
29

못이긴 척 들어주기

25792014년 4월 26일
28

립 서비스 

23682014년 4월 26일
27

퍼포먼스

24592014년 4월 26일
26

유보 논리 

24152014년 4월 26일
25

눈치 백단 

24052014년 4월 26일
24

도미노 

24752014년 4월 26일
23

NCND 

24392014년 4월 26일
22

시늉의 경제학 

24912014년 4월 26일
21

음모론

24562014년 4월 26일
20

센스쟁이 

24512014년 4월 26일
19

확률 게임 

24422014년 4월 26일
18

님비 핌피 

25122014년 4월 26일
17

 버티기

24042014년 4월 26일
16

롤러 코스터 

25172014년 4월 26일
15

케이스 바이 케이스

25042014년 4월 26일
14

후폭풍

24652014년 4월 26일
13

5W1H 

25362014년 4월 26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 
Copyright © (주)센서블뉴스 All rights reserved.     발행인·편집인 : 문성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성규     회사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및 청소년보호정책 | 뉴스제보 |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