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 vector designed by Freepik

<오늘의 논리500> 허수(4월28일)

C 2021년 4월 28일 오후 05:37

e 1721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Q : 오늘은 논리500 중 어떤 논리가 좋을까요?
A : 오늘은 ‘허수’(기저효과)를 뽑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전기 대비 1.6% 성장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를두고 “국내외 주요 기관과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적표”라고 27일 밝혔습니다. 경제 지표와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대유행의 우려로 길거리의 행인들은 뜸하고, 휴.폐업 업체는 더욱 늘어나는 등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경제 지표에 허수와 기저효과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대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금융.대기업.주식.코인 등의 리스크 관리를 경제당국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사진 : 기획재정부>     

허수(282번)  
눈에 보이는 숫자․결과가 껍데기일 수도 _ ‘착시 효과’ 간과하기도

일례로 어느 대학이 졸업생 100명 중 96명이 취업해 95%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취업자 중 90명이 6개월 내 퇴사했다면 이 통계치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허수’를 놓치면 분석을 엉터리로 하게 되고 엉뚱한 정책을 펼 수 있다. 허수는 껍데기에 불과한 숫자다. 실제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회계장부 상의 개념이다. 
§ 
서울시청 앞에서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각각 집회를 열었는데 진보 쪽은 100명, 보수 쪽은 10만 명, 혹은 진보 10만 명, 보수 100명이 참석했다. 
이를 이튿날 신문에서 같은 크기의 사진․기사로 배치하면 여론을 왜곡하고 독자들이 곡해할 가능성이 있다. 

학원이나 유치원에 어느 해 갑자기 지원자가 많아졌다. 
‘밀레니엄 베이비’나 ‘황금돼지띠’ 또래들이 지원한 것인데 이를 간과하고 학원이나 유치원 측이 운영을 잘 해 학생들이 몰린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면 이듬해엔 지원자가 없어 고생할 수가 있다. 허수를 간과한 것이다. 

국제행사 참가국이 어떤 행사는 3개 국, 어떤 행사는 30개 국, 어떤 행사는 60여 개국이 될 수 있다. 이를 똑같은 국제행사로 취급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금융권에서 신상품 판매 실적을 경쟁할 때 계좌에 1원짜리와 1만 원짜리가 똑같은 하나의 실적으로 잡힐 때가 있다고 한다. 실체보다 알맹이가 빈약할 때 허수인 것이다. 

예컨대 “고용 인원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만 명 늘었다.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라고 보도할 수 있다. 
하지만 작년 같은 달의 고용률은 사상 최악이어서 비교의 기준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10만 명 늘어나도 고용률이 여전히 최악 수준일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오보를 하는 것이다. ‘기저 효과’를 간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 논리500 http://naver.me/GT7quGc3

F T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182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182	트럼프-김정은, 제4차 북미정상회담 '주목' image	센서블뉴스	17	2025년 1월 22일
181	하루에 40조원 번 사나이 image	센서블뉴스	110	2024년 10월 25일
180	소설가 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image	센서블뉴스	126	2024년 10월 11일
179	120세 시대 오는가? image	센서블뉴스	157	2024년 8월 28일
178	한국에도 전 세계 아우르는 글로벌SNS 태동 image	센서블뉴스	163	2024년 8월 20일
177	이제 휴대폰 사진은 지구로또에 보관한다~ image	센서블뉴스	156	2024년 8월 19일
176	<안내> 전국 신문.방송, 지구로또 참여 image	센서블뉴스	168	2024년 8월 13일
175	"미 백악관, 김정은-푸틴 회담 주시"<미국 언론> image	센서블뉴스	223	2024년 6월 18일
174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특종 기사들의 하트(별풍선.슈퍼챗 형식) 배틀.." image	센서블뉴스	231	2024년 6월 13일
173	지구로또? "사진 올리고 매일 저녁 추첨통해 상품권 받는 앱이에요" image	센서블뉴스	243	2024년 6월 3일
172	Q : 지구로또? A : “사진 올리고, 저축하는 앱이에요” image	센서블뉴스	298	2024년 4월 30일
171	"스마트 언론사 신청해 보세요~" image	센서블뉴스	382	2024년 3월 13일
170	<오늘의 지구로또>-2023.3.6(월) image	센서블뉴스	790	2023년 3월 7일
169	<오늘의 pic> 의료진.공무원, 폭염 속 코로나와 사투 image	센서블뉴스	1820	2021년 7월 16일
168	코로나19 백신접종 1,000만 돌파..“일상회복 가속도” image	센서블뉴스	1862	2021년 6월 10일
167	<오늘의 포토> 한-미 '모더나 백신 생산' 협력 image	센서블뉴스	1725	2021년 5월 25일
166	‘못 잡나, 안 잡나’ 코로나19 확진 또 700명대 image	센서블뉴스	1849	2021년 5월 14일
165	<오늘의 논리500> 허수(4월28일) image	센서블뉴스	1721	2021년 4월 28일
164	吳시장, ‘코로나 확산 온상’ 서울시 그대로 놔둘 참인가? image	센서블뉴스	1772	2021년 4월 22일
163	文대통령, 새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안장관 지명 image	센서블뉴스	1791	2021년 4월 16일

센서블뉴스 서울특별시 중구 삼일대로 343, 9층 Tel : 010-4507-1006 E-mail: sensiblenews@naver.com

인터넷신문 등록 번호(발행일) : 서울, 아03069(2014.03.27) 사업자 번호 179-81-00931 통신판매업 신고 : 2019-서울종로-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