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의 전쟁'..전국 방역 총력전..위기단계 '경계→심각' 

(서울=센서블뉴스) 농축산 당국과 전국 축산농가가 구제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구제역이 여러 시.도(경기, 충북, 전북)에 걸쳐 발생하고 기존 발생 유형(O형)이 아닌 A형 구제역이 출현한 데다 소에 대한 항체 형성률이 낮아 확산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적으로 선제적인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행정자치부, 국방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의 부처가 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다. 

아울러 전국의 시.도와 시.군.구에서도 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0일 "차량소독과 이동통제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우제류 농장, 축산관련 시설의 방문과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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