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朴대통령 탄핵 심판' 본격화..'5가지 쟁점' 집중 심리할 듯  

(서울=센서블뉴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헌재는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의 2차 변론 기일인 5일 국회 소추위원 측과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입장을 청취했다. 

헌재는 ▲비선 조직의 국정 개입에 의한 국민주권주의.법치주의 위배 ▲대통령의 권한 남용 ▲언론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등 5가지 쟁점에 대해 집중 심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박 대통령은 국가 원수.행정부 수반의 본분을 망각했다"면서 쟁점 사안 5가지 모두 소추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민주노총 중심의 민중총궐기가 주도한 촛불 민심은 국민의 민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출석하지 않았고, 윤전추 행정관만 출석했다.

<사진 캡처 : 헌법재판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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