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정부가 7월12일부터 공적마스크 공급사업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마스크 값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의 한 약국은 지난달 말까지 공적 마스크를 1장당 1,500원에 판매했으나, 이달 초 공적 마스크 판매를 중단하고 일반판매 형식으로 (공적 마스크와 유사한) 마스크 1장을 1,800원에 판매했다.
전국 대부분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가 공급되고 있는 와중에도 ‘시장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공급이 중단되면 마스크 가격의 인상 폭은 커질 것으로 8일 예측되고 있다.
나아가, 시장에서 매점매석과 사재기 등 후진국형 행태가 나타나면 ‘국격’까지 추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마스크 생산 확대와 수요 안정 등으로 7월12일부터 마스크 공급을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 식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