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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전쟁'..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속 살처분 2,000만 마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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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달 16일 전남 해남, 충북 음성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AI로 인한 살처분은 1,911만수(예정 포함)에 달하며 이중 닭은 1,656만수, 오리는 178만수, 메추리 77만수라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밝혔다. 


특히 야생조류 검사 결과, H5N6형과 H5N8형이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16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AI 중앙수습대책본부(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를 설치하고,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 모든 지자체에서는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해 살처분, 매몰, 이동 통제, 소독, 예찰 등 현장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한 차량소독과 이동통제에 협조가 필요하다"며 "가금류 사육농장과 주요 철새 도래지 출입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끝>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16일 충북 진천 이월 거점초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국회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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