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특정시간에 특정장소를 방문해야만 볼 수 있는 '그 순간 그 장면' 부산관광명소 9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또 '그 순간 그 장면' 명소를 알릴 목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한 '그 순간 그 장면' 부산관광명소는 ▲ 오랑대 일출 ▲ 영도다리 도개식 ▲ 아미산 전망대 일몰 ▲ 광안대교 LED조명과 레이저 쇼 ▲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 황령산 봉수대 파노라마 야경 ▲ 거미섬(나암) 모세의 기적 ▲ 유치환 우체통의 부산항 대교 야경 ▲ 태종대 태종사 수국 등이다.
부산시는 '그 순간 그 장면' 부산관광명소 기념엽서를 제작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선정된 명소 중 주요 5곳에 관광안내 표지판을 설치한다.
또 스마트폰과 연계해 QR 코드로 명소 사진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며, 9월 30일까지 태그 이벤트를 벌여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엽서 1세트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그 순간 그 장면' 관광명소 선정은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했다기보다는 특정시간에 특정장소를 방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부산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곳을 발굴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관광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