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대종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월주 스님은 늘 중생들의 고통에 함께 하셨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당하시고,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와 함께 많은 사회활동을 하셨다”고 평했다.
이에 월주 스님의 상좌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은 “대통령께서 직접 조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하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방북을 포함해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송월주 스님은 7월 22일 열반했다. 법랍 67세, 세수 87세. <사진 제공 : 청와대>